'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극 중 브레이크 댄스, 싸이 MV 떠올릴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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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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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이병헌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인다.

1월 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제작 ㈜JK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한물간 전직 복서 형 김조하 역을 맡았다. 주먹 하나 믿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인물. 만화방과 친구 집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우연히 17년 동안 떨어져 살았던 엄마 인숙(윤여정 분)과 재회해 그의 집에서 머물며 난생처음 보는 동생 진태와 동고동락하게 된다.

이병헌은 극 중 엄마인 윤여정과 다정한 순간을 담은 장면을 언급,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것에 관한 소감 및 우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한 부분이자 걱정했던 부분이다. 지문에 ‘조하, 갑자기 일어나 브레이크 댄스를 춘다’고 쓰여 있었는데 문득 사람들이 (댄스를 보고) 가수 싸이의 '아이 러브 잇(I luv it) 뮤직비디오를 연상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분이 보셨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둘 다 같은 브레이크 댄스라 걱정이 들었다. 드라마에서 빠져나올까봐서다. 어쨌든 현장에서는 스태프들 모두 웃음도 터지고 NG도 내며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곁들이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오는 1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120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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