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올 목표 매출 9조8000억…이윤극대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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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1-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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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목표 매출액을 9조8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잡고, 이윤극대화에 총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박 회장은 2일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8년 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금호홀딩스와 고속, 터미널 합병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를 완료했다"라며 "과거의 금호아시아나가 아닌 창업초심의 정신으로 2018년을 시작하자"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항공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는데, 그룹의 중추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올해는 항공이 그룹의 비상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최선을 다해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에어부산도 다른 LCC 대비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고, 에어서울은 작년의 적자를 벗고 반드시 올해의 사업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건설은 그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의 견실화를 이루어 냈다"며 "고속도 KTX, SRT 등으로 시장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그룹의 모태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시아나IDT는 4차산업사회를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활용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그룹 내에서 4차산업사회를 대비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금호리조트도 이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견실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그룹의 목표인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어야 한다"라며 "새로운 각오로 내실 경영을 통해 이윤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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