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업계 CEO, 1월 美 ‘CES 2018’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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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1-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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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 집결한다. 이들은 CES에서 올해 전자 및 IT(정보기술) 업계의 흐름을 조망하면서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과 기술 동향을 살펴볼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패널, 이동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CEO들이 직접 참관길에 나선다.

삼성전자에서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인터넷모바일(IM) 부문 사장, 김기남 반도체부품(DS) 부문 사장이 나란히 참석한다. 새로 TV사업부를 맡게 된 한종희 사장과 생활가전 사업을 책임지게 된 강봉구 부사장도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현석 사장과 고 사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새해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김기남 사장은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고객사 대표들과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에서는 조성진 부회장을 필두로 송대현 H&A사업본부장(가전담당), 권봉석 HE사업본부장(TV담당), 이우종 VC사업본부장(자동차부품담당), 황정환 MC사업본부장(모바일담당) 등이 참석한다. 조 부회장과 송 본부장, 권 본부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 출장길에 올랐던 구본준 부회장이 올해도 다시 직접 참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며, LG이노텍도 박종석 대표가 직접 전시회를 찾아 고객사 등을 상대로 첨단 소재·부품을 설명하기로 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도 CES 전시회장을 찾아 최신 IT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CES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반면 작년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임원들만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업계에서는 양웅철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정의선 부회장도 참석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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