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성철 KAIST 총장 "2018년은 세계 선도대학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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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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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KAIST 총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31일 KAIST에 따르면 신 총장은 "2018년은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희망의 등불이 되는 KAIST를 만들자"고 이 같이 말했다.

신 총장은 ‘창의와 도전(Creativity and Challenge)’이라는 기존 핵심가치에 배려(Care)정신을 추가한 ‘3C 인재상’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는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배려의 정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감동을 주는 KAIST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신 총장은 "우리 KAIST는 임팩트 있는 선도형 R&DB 사업을 통해 작년 총 연구비가 3400여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5%(정부 9.7%, 민간 40%)나 성장했다"며 "기술기반의 한국형 스타트업 모델 개발 등 창업문화 확산에 집중한 결과, 교원창업 10건, 학생창업 23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기술이전료 수입도 전년대비 약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내대학 사상 최초의 국제표준특허로 등록된 차세대 고효율 영상압축기술(HEVC)을 비롯해 22건의 국내·외 표준특허를 획득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술사업화 모델제시를 통해 대형 로열티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기술과 특허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신 총장은 "지난해 2월 취임당시 제시한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혁신방안이 비전2031 위원회에서 구체화된 만큼 이를 토대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융합기초학부 설치 ▲4차 산업혁명 융합관 건립 재추진 ▲KAIST를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Hub) 확대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해 전문 인력 대폭 충원 ▲창업문화 조성 ▲K-Industry 4.0 추진단 출범 ▲한국어 학습연계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세계적인 기관들과 국제학술행사 공동개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신 총장은 "구성원 여러분이 KAIST이고 KAIST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역사의 지평선 너머를 보는 우리의 꿈과 비전은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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