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연기대상]송선미,남편 죽음에“정의 이뤄지고 밝혀지는 대한민국 딸에게 물려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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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3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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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맘들에게 힘내란 얘기 전하고 싶다”

[사진 출처: 2017 mbc 연기대상 동영상 캡처]송선미 씨가 남편 죽음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있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돌아온 복단지'의 송선미가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고 한 남편 죽음을 슬퍼하며 한 소감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날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송선미는 수상한 후 소감에서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며 “예쁘게 보이라고 메이크업 해주셨는데. 울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송선미는 “같이 출연했던 동료 여러분,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제 스스로 느끼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게 행복한 일이란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선미는 "그리고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 이 땅에서 혼자 아기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내란 얘기 전하고 싶다”며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서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얘길 하고 싶다.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 엄마, 아빠 사랑하고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며 남편 죽음을 슬퍼해  여러 배우들을 눈물짓게 했다.

송선미 씨 남편은 올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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