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월 이용자 500만명 기록... 전년 대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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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2-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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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월간 이용자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500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카카오내비의 성장이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의 월간 이용자 수와 함께 2017년 한 해 동안 축적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내비 월간 이용자(MAU)는 연초 373만명에서 최근 500만명을 돌파하며 34% 증가했다. 월간 길안내 시작 건수도 1억건을 달성하며 40% 이상 성장했다. 길안내 시작 건수 증가율이 월간 이용자 증가율보다 높은 것은 카카오내비 충성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신명진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 이용자의 증가 요인에 대해 “카카오내비는 실시간 주행 정보를 분석해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의 교통흐름을 분석해 예측함으로써 가장 정확하고 빠른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며, “20여종의 다양한 길안내 음성, 100여개의 테마별 추천 여행지 등 운전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라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내비는 이용자 수 통계와 함께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와 검색어 등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내비 통계에 따르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주유소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공항, 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대형 쇼핑몰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나란히 최다 방문 목적지 1,2위를 기록했으며, 3위를 기록한 스타필드하남과 이케아 광명점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최다 방문 목적지도 강원도를 제외한 수도권/영호남/충청/제주 지역 모두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대부분이었다. 강원도는 타 지역과는 달리 강원랜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관광시장과 쏠비치삼척 등 관광·나들이 장소가 상위 10개 목적지 중 8곳을 차지했다.
 

[카카오 제공 ]


카카오내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주유소로 나타났다. 이어 이마트, 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맥도날드, 다이소, 편의점, 우체국 등 프랜차이즈매장이나 생활 편의 시설이 최다 검색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맛집은 전북 군산의 '이성당' 이었다. 2위는 속초에 위치한 봉포머구리집 본점, 부산의 웨이브온커피, 제주김만복 등도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사랑한 맛집 순위에 이름을 올랐다.

관광·나들이 분야에서는 강원랜드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을왕리해수욕장(2위), 대천해수욕장(3위), 전주한옥마을(4위)-에버랜드(5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로 가장 많이 방문한 쇼핑몰은 스타필드하남- 이케아광명점-현대백화점 판교점 순이었다. 지난 8월 개장한 스타필드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소래포구종합 어시장(6위)도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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