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마이크] 아직도 유행인 평창 롱패딩, 폭발적 인기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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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8-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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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창 롱패딩에 대한 인기가 굉장히 뜨겁다. 평창 롱패딩이란 평창 동계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및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롱패딩이며, 신성통상이라는 업체가 제작을 담당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품귀 현상까지 겪고 있는 평창 롱패딩인데, 그렇다면 평창 롱패딩의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의 원인은 무엇일까?

평창 롱패딩의 판매가 급증한 첫 번째 원인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기존타 브랜드의 롱패딩이 기본적으로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데 비해 평창 롱패딩의 경우 가격이 149,000원에 불과하다. 또한 상품정보에 충전재의 구성이 거위 솜털 80%에 깃털 20%라고 되어 있는데, 이러한 충전재의 구성에 15만 원 정도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 디자인의 측면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한정판의 경우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크가 대놓고 그려져 있지 않아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소위 ‘입소문’이라고 말하는 SNS상의 빠른 전파를 꼽을 수 있다. SNS를 통해서상품에 대한 좋은 평가가 사람들에 의해 퍼져 나갔고, EXID의 하니, 선미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무대에서입고 나오는 사진들이 SNS를 통해서 빠르게 전파되면서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패션의 유행에 잘 올라탔다는 점이다. 최근 젊은 층을 사이로 롱패딩이 점점 유행하는 추세였는데, 평창 롱패딩은 이러한 시류에 잘 편승하였으며, 동시에 롱패딩 유행 현상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유행 속에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한 후 여기에 가격을 덧붙여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악성 구입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평창 롱패딩 수요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인 저렴한 가격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가격 대비 충전재의 구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여럿 존재한다.

이렇게 엄청난 유행을 불러일으키며 각광받고 있는 평창 롱패딩이지만, 동시에 여러 논란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롯데백화점에 추가 수량 입고가 계속되는 등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평창 롱패딩에 대해서, 여러 논란점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진모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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