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관광기금 4950억원 융자…상반기 350개 업체에 2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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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2-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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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2018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 내년 관광기금 49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 지원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그간 관광기금 융자가 숙박시설에 편중돼 다양한 관광시설에 지원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문체부는 관련 연구용역(’17년 8월~12월)과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융자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개선된 내용을 보면 3년 연속 융자받은 관광사업체는 1년이 경과한 후 관광기금을 다시 융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특급호텔(중견기업)은 반기 내 시설자금, 운영자금을 동시에 융자받을 수 없다. 

시설자금 대출금액은 반기 내 기성고 인정금액의 50% 적용하기로 했다. 단 소액자금(10억 원 이하)은 적용받을 수 없다.

더불어 관광산업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관광 연관 사업(▲여객자동차터미널시설업▲관광면세업(시설자금 추가)▲자동차대여업(캠핑카 구입자금)▲수상․수중레저사업▲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대표코스내 관광자원)내 우수 일반음식점업▲관광객 유치형 축제․행사 등 )을 융자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해 관광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의 융・복합 추세를 반영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총 예산 중 상반기에만 350여 개 관광사업체에 2500억원(운영자금 400억원, 시설자금 2100억 )을 융자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협회 등에, 시설자금은 상시 융자취급은행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상무 문체부 서기관은 “앞으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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