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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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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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내년에는 이 같은 기조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개선을 기반으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렸다.

미국은 예고한대로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금융위기 이후 약 8년 넘게 시중에 풀었던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통화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 축소에 나섰다. 내년부터 자산매입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한국은행은 6년 5개월 만에, 영국은 10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저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캐나다 역시 6년 7개월 만인 지난 7월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9월에 또 한차례 금리를 올렸다.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내년에 금리를 3회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있다. 우리나라도 1∼2회 인상이 예측되고 있다. ECB는 내년에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연말엔 양적 완화를 끝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중국 역시 긴축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도 이 같은 기조에 맞춰 내년 정책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장기금리 목표를 소폭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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