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3MW)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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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윤소 기자
입력 2017-1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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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에너지 3020 보급확산 및 여름철 녹조예방 탁월한 효과 예상

 

충주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연합뉴스]

충청북도가 기존 산지나, 농지, 건물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하는 일반 보급방식을 탈피하고, 저수지 수면위를 이용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전국 최대규모로 제천 청풍호에 준공함에 따라 태양광보급 확산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태양의 땅 충북의 위상을 더욱 새롭게 드높이고 있다.

충북도는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와 2016년 7월,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개시한지 1년만에 전국최대 규모(3MW)의 준공식을 21일, 제천 청풍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은 유휴수면을 활용함으로써 산림환경 훼손을 예방할 수 있고 수면에 그늘을 조성하여 어류의 다양성 증가는 물론 서식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전효율도 육상에 비해 10%~15%가량 높은 점 등 친환경에너지로서 많은 장점을 갖지고 있어서 새정부의 3020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대안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39,600㎡의 수면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여 1,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4,031MWh(메가와트아우어)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약 1,900톤의 탄소 감축 효과와 6,7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충청북도와 수자원공사는 전국최초 신개념의 수상태양광 설치를 위해서 마을 주민대상 전방위 홍보를 하고 “임도포장”, “전기 미공급가구의 전기공급”, “어가소득 지원” 등 마을주민과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 숙원사업을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서 민원없이 성공한 우수 모범사례로 정부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의 첫 지평선을 열었고 향후 정부의 에너지 확산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태양광보급 확산을 위해 도내 저수지 및 다목적댐을 적극 활용하여 수면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 주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무공해에너지인 수상태양광 보급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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