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최신 오디오·모듈 기술 'CES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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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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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ated 사운드’와 오디오 시스템 연출 사진 [사진=콘티넨탈 제공]


콘티넨탈은 두 가지 최신 기술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다. 600여 소비재 전자산업 종사업체들의 모임인 가전제품제조업자협회(CEA)가 주최한다.  

행사에 앞서 콘티넨탈이 수상한 기술은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한 스피커 없는 차체 울림 사운드 시스템인 ‘Ac2ated 사운드’와 오디오 시스템이다.

‘Ac2ated 사운드’는 현악기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액추에이터(actuators·발동기)를 사용, 차량 내 특정 표면을 진동시켜 고품질의 3D 오디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스피커 시스템의 무게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에코 디자인 및 지속 가능형 기술’ 제품 분야에서 전자 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인 ‘CAirS(Continental Air Supply)’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모듈은 차량 설치를 간소화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한다. 간편한 설치를 위해 압축기, 밸브 블록(valve block), 전자 제어 장치 및 온도/압력 센서가 모두 작은 단일 모듈 안에 들어있다. 실제 기존 부품 대비 무게를 25% 줄였다.

한편, 콘티넨탈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8 CES에서 혁신적인 이동성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통합적 커넥티비티(Holistic Connectivity) 시연 차량을 선보이며, 디지털 운전석(digital cockpit), 키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PASE 시스템, 자동 또는 수동으로 유리창을 어둡게 하는 지능형 글래스 컨트롤 등도 소개한다.

아울러 전기차의 강점에 잘 부합하는 두 개의 새로운 배터리 충전 시스템,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다, 시티 내비게이션 앱, 프로 운전자를 위한 교육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서버 기반 E/E 아키텍처의 중앙처리장치(Central processing unit)도 손보일 예정이다.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마력과 최고 속도를 기술 발전의 척도로 여겨왔다"면서 "오늘날 성공적인 이동성 솔루션을 결정하는 조건은 안전성, 사용자 경험 및 지속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티넨탈은 이번 CES 2018에서 자사의 솔루션으로 살기 좋은 곳을 위한 이동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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