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월1일 자정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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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1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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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5000여발 불꽃…2만6000여개 LED 조명으로 ‘평화 비둘기’ 등 표현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월 1일 0시에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년 카운트다운을 펼친다. 전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 멀티미디어쇼로,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초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한 겨울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월 1일 0시에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년 카운트다운을 펼친다. 

전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 멀티미디어쇼로,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초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한 겨울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카운트다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롯데월드타워의 최정상부인 랜턴부와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옥상, 석촌호수 동호에서 총 1만5000여발의 불꽃으로 연출되며, 180도 불꽃 연출이 가능한 트러스(아치형) 구조도 타워 최상단에 설치해 화려함을 더 할 예정이다.

타워 외벽에는 ‘평화(PEACE)’라는 카운트다운 주제에 맞춰 롯데월드타워의 2만6000여 개 LED 경관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평화의 상징 비둘기, 맞잡은 두 손, ‘PEACE’ 문구 등을 표현한다.

이에 앞서 12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본격적인 행사는 개띠 시민, 송파구민, 타워건설근로자 등 국내 각계각층 123명의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통해 시작된다. 이어 신년 1일 새벽 1시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불꽃,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어우러진 카운트다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1946년 해방 첫 해를 맞이해 한반도 독립을 기리며 시작한 보신각 타종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새해맞이 행사였다”며 “이제 롯데월드타워와 평양에서 남북한 국민이 다시 하나되는 평화의 카운트다운을 동시에 진행하길 희망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주관사인 롯데물산은 신년 카운트다운쇼 관람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3000여석 메인 행사장 외에도 약 10만여명이상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명의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인력 5백여명 등을 포함 총 15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12월 30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로지하차도 교통도 통제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카운트다운쇼로 인해 늦은 시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롯데 측은 클린 캠페인 동참 유도를 위한 쓰레기 봉투를 시민들에게 현장 배포해 행사장 주변도 정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물산은 카운트다운쇼에 사용되는 불꽃은 하늘에 쏘아올리는 타상불꽃이 아닌 장치불꽃을 타워의 최정상부에서만 사용, 낙진 및 티끌의 발생을 줄이고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로 제품을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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