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포근한 '퇴근길', 내일부턴 다시 '강추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17-12-18 1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 올 겨울 들어 최대 적설량 기록

  • 퇴근길 기온 상승…19일부터는 찬 공기 남하해 다시 강추위

전국이 흐리고 새벽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18일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서울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는 5.1㎝의 눈이 쌓이면서 올해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송월동에는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2.7㎝의 눈이 쌓였다.

경기 동두천은 오전 한때 5.7㎝까지 눈이 쌓였고, 경기 양평은 오후 1∼2시께 10.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평창 대화면 7.5㎝·봉평면 6.5㎝, 경기 광주 5.0㎝ 등 곳곳에서 최심 적설량(실제 지표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이 5㎝를 넘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약화했다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발달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 많은 눈을 뿌렸다"며 "이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퇴근길 보행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다. 하지만 밤 늦게까지 강원 영서에는 1∼3㎝, 경기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9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10∼5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9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다시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