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타이탄, NCC 상업생산 시작...2018년 450만t 에틸렌 캐파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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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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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핵심 해외 생산기지 중 한 곳인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에틸렌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시험가동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타이탄 에틸렌 공장 증설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5년 시작했다. 올해 8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준비기간과 시험가동 등을 거쳤다.
타이탄의 NCC(나프타분해설비)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기존의 납사 열분해 방식에 촉매 분해 방식을 추가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생산 설비가 적용됐다.
롯데케미칼 관게자는 "기존 크래커 부산물 등의 저가 원료를 재사용할 수 있어 원료 사용의 유연성과 함께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며 "프로필렌, 벤젠 등을 두 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등 높은 제품 생산 유연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어 말레이시아 공장의 시황에 따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 증설 완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북미 에탄크래커 합작사업과 여수공장 에틸렌 설비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예정된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내년 말에는 국내외 생산기지를 통해 약 450만t의 에틸렌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원료 및 생산기지 다변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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