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곶감축제’ 대도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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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7-12-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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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에서 호랑이와 곶감으로 분장하고 축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용문)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곶감축제”(구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추진위원과 면 직원, 무용단 등 30여명으로 홍보단을 꾸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1차로 지난 14일 부산역광장, 대구 동성로,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이루어졌고, 18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공략했다.

현장에서는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곶감송이 힘차게 울려 퍼져 행인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관내 초중등학생들로 구성된 무용단이 귀여운 호랑이 의상을 입고 플래시몹을 선보여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곶감 시식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등 오감을 총동원하는 입체적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이날 곶감을 시식한 한 부산시민은 “상주곶감이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막연히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부산에서 2시간 남짓밖에 안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오랜만에 곶감을 먹어보니 너무 맛있고, 시간이 되면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이 인증하는 수령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의 고장인 상주시 외남면은 곶감의 본향답게 대한민국의 대표 곶감축제로 웅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이번에 축제명을 ‘대한민국 곶감축제’로 바꾸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로 6회 연속 지정된 관록을 바탕으로 도·농상생의 화합축제,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문화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창작뮤지컬인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 매일 공연되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상주곶감송 플래시몹 공연 등이 열린다.

또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감깎기 대회, 게릴라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인형극, 지역예술단 문화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곶감축제답게 세계 최고품질의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직거래장터가 개설되며, 곶감떡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전망이다.

조용문 외남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상주명품곶감의 위상을 정립하고 진정한 사랑과 나눔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특별하고 추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곶감축제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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