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굴삭기, 이마트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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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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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기계-이마트 트레이더스, 25일까지 이색 이벤트 진행

현대건설기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삭기를 전시하고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 판매 유통점을 할인점으로 확대하는 등 고정관념 파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5일까지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삭기(1.7~3.5t급) 4대를 전시·판매하는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기계와 트레이더스가 그동안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던 굴삭기를 트레이더스 매장에 직접 전시함으로써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양사의 기업 인지도도 높이기 위해 군포점 개장에 맞춰 함께 기획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마케팅 기간 동안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굴삭기 탑승 및 기념 촬영, 굴삭기 미니어처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는 신규점을 개장할 때마다 요트와 캠핑카, 할리데이비슨 등 이색 상품 전시를 통해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굴삭기 판매도 파격 마케팅의 연장선상에서 기획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미니굴삭기는 은퇴를 앞두고 농장, 전원주택 등을 운영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이번 트레이더스와의 협력으로 110만명에 달하는 군포, 화성, 수원 등지의 배후 수요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올해 새로 출범한 회사의 사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1월에는 국내 첫 중고 건설장비 경매행사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품질 향상,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7조원, 글로벌 5위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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