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도서관 착공'...교육문화 격차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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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7-1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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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지식의 허브, 도서관 및 독서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할 지역대표 도서관인 부산도서관 착공식을 20일 대상부지인 덕포동에서 부산시민,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건립비 474억원, 개관준비금 141억원이 투자될 부산도서관은 2019년 하반기 개관된다.

부산시는 도서관 건립과 별도로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문화공원 조성, 전신주 등 지중화 사업, 도로 개선 등에 약 140억원을 별도 투입해 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서부산권 교육,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 도서관 및 독서관련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내년 초 개관추진단을 조직한 뒤 시민과, 도서관 전문가, 독서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콘텐츠 확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부산권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시는 부산도서관 착공식을 기념해 38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시민 도서 교환전'도 함께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교환하고 싶은 책이나 참고서가 있으면 현장에서 가져온 도서 수 만큼 교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은 부산시 도서관의 사령탑으로 시민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산의 지식의 메카로서 기능을 다하고, 2021년 인근 명지신도시에 개관하는 '국회도서관 부산관'과 함께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식의 도시'로서의 부산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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