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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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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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천 송도 본사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1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자사 ‘허쥬마’ 제품에 ‘허가승인 권고’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약의 허가 여부 의견을 EMA에 제시하는 기구다. CHMP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내 승인을 의미한다.

허쥬마는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보통 CHMP 허가 권고 뒤 2~3개월 안에 최종 허가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허쥬마는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유럽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종 승인 결정이 나오면 유럽연합(EU) 28개 국가와 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에 허쥬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뒤를 이어 허쥬마도 시장에 빨리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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