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이재현 CJ 회장, 지팡이 짚은채 장모 빈소 이틀째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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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1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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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서우 기자 buzacat@ajunews.com]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인 17일에도 장모 故 김만조 여사의 빈소를 지켰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38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검정색 벤츠를 타고 도착, 전날처럼 지팡이를 짚은 채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장례식장으로 들어섰다. 

이 회장은 건강 상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엷게 웃어보였다. 고인이 된 김만조 여사와의 추억을 묻자 “고생이 많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새해 경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천천히 빈소로 들어섰다.

앞서 이 회장은 전날 오전 8시 고인의 입관식에 이어 오후 2시38분 빈소를 찾아,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장모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회장의 장모인 故 김만조 여사는 15일 향년 90세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영국 리즈(Leeds)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Walden)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 및 김치의 산업화와 글로벌화에 평생을 매진해 ‘김치 박사’로 잘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 기여하는 등 이 회장이 ‘글로벌 1등’을 꿈꾸는 CJ그룹의 식품사업 확대에 기여한 일등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발인은 18일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1시40분 장모인 故 김만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지팡이를 짚고 측근의 부축을 받은채 이틀째 빈소를 찾은 그는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사진=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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