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모두의 연애, "다시 시작하지 못할까"···달라진 현실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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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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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두의 연애 방송 캡쳐 ]


'모두의 연애' 2년 만에 돌아와 박우석과 다시 시작하려던 이시아가 달라진 현실을 마주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드라마 '모두의 연애'(극본 김지윤·연출 심우경) 2회에서는 변우석으로 인해 아파하는 이시아와 박유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석은 대학 후배이자 회사 후배로 들어온 유나(박유나)와 새로운 썸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럽게 2년 전에 헤어진 연인 시아가 돌아온 터라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박유나(박유나)와 데이트를 즐긴 변우석(변우석)은 2년 만에 연락한 전 여자친구 이시아(이시아)의 문자에 흔들렸다. 단지 "끝내지 못한 감정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속장소로 뛰어간 그는 활짝 웃는 시아를 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아는 그런 그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둘 사이의 옛추억을 이야기 했다. 우석과 함께 간 장소, 그의 버릇 등을 여전히 기억한 시아는 급기야 "커플링 아직 가지고 있어?"라고 물었다.

우석은 2년 만에 나타나 커플링이 있냐는 시아에게 "왜 보자고 했냐"고 차갑게 굴었다. 그러면서도 우석은 "넌 2년 동안 정말 아무렇지 않았던 거니"라는 속말을 되뇌며 시아로 인한 상처를 드러냈다.

같은 시간, 우석의 메시지만을 기다리던 유나는 끝내 답장이 오지 않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우연히 우석의 휴대폰에서 시아의 메시지를 본 유나는 행여나 둘이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게다가 다음날 회사에서 만난 우석에게 다른 향기가 나자, 유나는 우석이 집에 안 들어간 것 같다고 의심했다. 더욱이 시아의 SNS에서 우석의 손이 찍힌 사진을 발견한 유나는 "둘이 만났네"라며 허탈해했다.

시아를 알기에 더욱 괴로운 유나는 '모두바'를 찾아 술을 마신 뒤 바텐더 3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4년간 우석만을 바라봤다는 시아의 사연을 들은 신동엽(신동엽)은 "그 남자가 확실하게 손님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려고 전 여친을 만나건데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나는 만에 하나 시아를 만난 우석이 술에 취해 외박을 했더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와 계속 만날 것이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리고 유나는 "시아언니는 과거일 뿐이야. 나는 내식대로 하면 돼"라며 우석을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유나는 술에 취한 우석을 집에 데려다 준 뒤 "첫 눈 오는 날 다시 말할거에요. 좋아한다고"라고 속삭이기도 했다. 우석과의 재회를 꿈꾸며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시아는 유나와 우석을 목격, "나만 돌아오면 될 줄 알았다. 왜 넌 그대로일거라고 생각했을까. 바보처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시아의 앞에 새로운 남자가 등장했다. 고등학교 시절 시아를 짝사랑했던 후배 남자였다. 시아는 그에게 기대어 울었고, 이로서 5명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됐다. '모두의 연애'는 우리가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재구성해 관계를 설정,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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