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결빙…1964년 12월 이후 71년만에 가장 이른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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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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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6년 12월 12일 이후 가장 일찍 얼어

 
한강에서 첫 결빙이 관측됐다. 71년만에 가장 이른 관측이다.

기상청은 15일 새벽 한강에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 겨울(올해 1월 26일)보다는 42일, 평년(1월 13일)보다는 29일 이른 수준이다.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 만에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서울의 최저기온은 -7.5도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11.0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일간 서울 최저기온은 -1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2번째∼4번째 교각 사이 남북 방향 100m 구간에 결빙 현상이 나타나야 공식적으로 결빙을 인정한다.

이때 결빙은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로,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한편, 기상청 관측 이래 지금까지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 4일이고,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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