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코스피 장 막판 급락하며 247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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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2-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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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로 장을 마쳤다. 이날 6.02포인트(0.24%) 오른 2486.57로 출발했다.

장중 상승 폭을 키워가며 한때 2514.61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1.50%로 인상했지만, 불확실성 해소란 이유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세가 대거 몰렸다. 동시 호가 시간에 지수가 급반락해 2470선까지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장중 한때 60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결국 1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37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만 368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36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8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5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4%) 내린 770.35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0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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