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부동산 매물 "달러 대신 33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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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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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미국 마이애미에서 현금 대신 비트코인만 받겠다는 부동산 매물이 나왔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순수하게 비트코인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부동산은 마이애미에 있는 원룸형 콘도이며 가격은 33비트코인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에서 비트코인이 약 1만6500달러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콘도 가격은 약 54만4500달러(약 6억원)인 셈이다.

판매자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믿으면서 콘도 판매 이후 비트코인의 시세차익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추정했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은 "전국적으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매물은 75곳이지만 오직 비트코인만 받겠다고 한 경우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텍사스의 한 주택이 비트코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지만 최종 지불은 달러로 교환되어 이뤄졌기 때문에 순수한 비트코인 거래는 마이애미 콘도가 최초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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