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한국영화배우협회, 영화 '스마트킹 세종' 제작지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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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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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마트킹' 제작사]

경기도 여주시와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영화 ‘스마트킹세종’ 원작·제작사가 지난 13일 스마트킹 세종 공동제작 및 투자에 관한 약정을 맺었다.

영화 ‘스마트킹 세종’은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인 훈민정음 창제를 소재로 한 판타지 첩보사극이다. 세종시대인 중세, 최초로 철로 무기를 만들어 승리의 화신이 된 고조선의 전쟁영웅 치우천황, 스마트 세상으로 급변하는 현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미래의 시간을 준비할 영감을 던지기도 한다. 불세출의 영웅 세종이 21세기 스마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위해 마련한 선물, 한글에 숨겨진 비의를 만나는 가슴 떨리는 경험을 주는 주목받을 영화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 제작과정에서 여주시는 공동제작 및 협력제작자로 참여의사와 함께 영화촬영을 위한 장소 제공, 투자 등 제작에 협력한다,

또 완성된 영화는 개봉 기간이 끝나고 10년 동안 여주시에 공식 임대돼 공공장소에서 오프라인에 한정돼 무료상영 할 예정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수백년동안 세종대왕의 영릉을 모셔온 여주시는 이제 세종의 위대함과 21세기에 비로소 위대해지는 한글의 힘을 온세계에 알려 드디어 여주시에 있는 세종대왕릉이 세계문화인들의 성지순례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각지에서 ‘문화성지 순례 여주’라는 관광상품이 팔리는 날이 곧 도래하며 이 영화의 성공이 그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은 “21세기에 부활한 위대한 세종대왕과 함께 호흡 하게 된 한국영화배우협회 배우들은 대단히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최초의 시도가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스마트킹세종 흥행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제작기획자이고 스마트킹 원작자인 광고카피라이터 출신, 제작사 대표인 오치우 대표는 “훈민정음은 없다”고 했다. 당시 명나라의 속국이었던 조선의 왕으로서 독립적 문자를 만든 세종은 명나라와의 군신관계 때문에 위대한 글을 만들고도 훈민정음이라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오 대표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21세기로 부활한 세종은 드디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참으로 위대한 21세기를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가 자존을 깨닫고 민족적 자존감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종이 만든 한글은 명나라의 핍박 속에서 세종 본인의 목숨과 나라의 사직을 걸고 그가 본 미래, 바로 우리들의 오늘, 우리의 21세기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훈민정자’로 명명돼야 한다”며 “영화를 통해서 세종이 우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얼마나 위대한 유산을 남겼는지 눈물겹게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세종즉위 600년을 맞아 세종과 한글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마트킹 세종’이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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