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북한 리스크·美기준금리 인상…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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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2-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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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금융감독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14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해 금융시장이 아직까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북한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이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지속 인상할 것으로 보이고, ECB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예정이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각심을 높여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후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국내은행 11, 외은지점5) 부행장급과의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과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들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테스트 실시와 더불어 비상대응체계 재점검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계속 강화토록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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