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상금 9000만원 수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수경 기자
입력 2017-12-14 11: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열린 '2017 영웅소방관' 시상식 직후, 에쓰오일의 오스만 알 감디 CEO(왼쪽)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김 소방장은 2016년 한해 동안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6년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하며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

아울러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를 비롯해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울산 중부소방서), 플라스틱 공장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정신병원 환자 등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알 감디 CEO를 포함해 조종묵 소방청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