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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종합] 소유, 씨스타 떠나 진정한 홀로서기 시작 "믿고 듣는 가수될게요"

장윤정 기자입력 : 2017-12-13 19:00수정 : 2017-12-13 19:00

소유, '너에게 배웠어' 신곡 무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최근 해체된 씨스타의 멤버 소유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솔로앨범 '리본(RE:BORN)' 발표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7.12.13 scape@yna.co.kr/2017-12-13 16:58:3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가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섰다. 댄스를 빼고 화려함을 걷어내고 목소리 하나로 승부하는 진짜배기 가수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간 콜라보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음원에서 강세를 보였던 소유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씨스타 출신 소유의 첫번째 솔로 앨범 PART1 'RE:BO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소유는 매드클라운과 '착해빠졌어', 정기고와 '썸', 권정열과 '어깨', 백현과 '비가 와' 등 듀엣을 부르며 콜라보레이션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간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과 애절한 감성의 표현력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유. 그녀가 단독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소유가 데뷔 7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으로,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이 앨범에 담겼다. 씨스타 해체 이후 선보이는 행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소유는 "정말 많이 떨린다. 열심히 만들었고 곡 하나 하나 정성을 들였다. 부르면서도 엄청 긴장됐다.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유는 "무대에 오르기 전 '잘할 수 있을까?', '좋아해주실까?'하는 생각도 했다. 잠을 사실 잘 못 잤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앨범명이 '리본'이다.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다. 욕심을 걷어내려고 했다. 메이크업이나 의상도 좀더 심플하게 해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새 앨범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앨범 자켓을 찍을 때도 예전에는 화장도 정해져있고 콘셉트가 확실했는데 이번에는곡 분위기에 맞게 메이크업을 안하고 찍어보기도 했다. 그런 적이 처음이라 재미있었고 수정할게 많이 없어서 편했다"고 밝혔다.

소유, '청순미 가득'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최근 해체된 씨스타의 멤버 소유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솔로앨범 '리본(RE:BORN)' 발표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7.12.13 scape@yna.co.kr/2017-12-13 16:53:1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소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2012년 'Officially Missing You, Too'부터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에는 윤종신,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 13(이관, 메가톤) 등 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소유의 첫 솔로에 힘을 보탰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이별 발라드 '너에게 배웠어',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소유에게 선물한 '온기가 필요해', 구름이 만들고 백예린이 작사한 '좋은 사람', 떠오르는 음원강자 문문이 작사, 작곡하고 함께 부른 '일곱살',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뻔한 이별' 등이 포진했다. 소유는 다양한 음악색을 지닌 프로듀서들과 협업으로 자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들려준다.

라이브로 타이틀곡을 선보인 소유는 "내가 안 보여드렸던 모습이라 새롭다고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유는 "전체적으로 곡 느낌이 다 다르다. 난 미디움템포의 곡이 다 사랑받았던 것 같다. 사람들이 어색해 할까봐 이 곡을 골랐다기 보다 겨울과 잘 어울렸고 너무 발라드만 부르면 쳐지는거 아닐까 해서 '기우는 밤'을 선택했다. 노선을 딱 정하지 않았다. 나는 모든 장르를 다 할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긱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운데 소유는 "사실 긱스와 무대를 같이 해본 적이 없고 서로 스케줄이 안 맞아서 각자 녹음했다. 이번 녹음 때 처음 봐서 서로 신기해했다. 처음으로 이번에 번호를 주고 받고 나중에 밥이라도 한번 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소유는 또 수록곡 '너에게 배웠어'를 프로듀싱한 윤종신에 대해 "워낙 윤종신 선배님 곡을 좋아하고 가사를 잘 써주신다. 곡을 받아 녹음하는데 선배님이 굉장히 바쁘시더라. 녹음하다가 끝날 때쯤 약속이 있으시다고 불러놓고 가라고 하시더라. 마지막에 갑자기 멜로디를 바꾼 라인이 있었다. 여러번 혼자 많이 불러봤는데 잘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성시경 선배님의 팬이었고 작업하고 싶다고 많이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녹음하는 날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선배님이라 혹시라도 무섭게 하지 않을까 긴장했는데 되게 놀랐다. 녹음할 때 다그치지 않으시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주셨다. 혼나지 않았는데 많이 놀림을 당했다. 목소리가 너무 촉촉하다고 진성을 내라고 하셨다. 마이크에서 물 떨어질 것 같다고 숨소리 좀 빼고 녹음해달라고 하더라"며 웃기도 했다.

소유, '솔로앨범 사랑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최근 해체된 씨스타의 멤버 소유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솔로앨범 '리본(RE:BORN)'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13 scape@yna.co.kr/2017-12-13 16:55:2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씨스타 멤버들의 응원도 있었다고. 소유는 "멤버들과 가끔 본다. 내 목소리로 된 노래를 못 들려줬다. 만나면 잘되길 바란다고 응원해준다.다솜도 긴장 풀라고 말해주더라.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소유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그래서 내가 생각한건 누군가 내 음악을 듣고 힘이 되거나 격려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창법도 전과 다르게 불렀고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인디 아티스트들에 대해 소유는 "워낙 인디음악을 워낙 좋아하고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 혹시 하고 부탁드렸는데 좋은 곡들 주셔서 이렇게 작업하게 됐다"며 "전곡을 다 들어보시면 내 노래인데도 이분들 성향이 다 드러난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섹시한 댄스 곡과 다른 솔로 콘셉트에 대해 소유는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모습이다 보니까 음악적으로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댄스를 배제했다. 앨범 준비하면서 춤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영상도 찾아봤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잘 한 것 같다. 씨스타에 대한 그리움이 있으신 분들께는 앞으로 음악을 쭉 할거나 원하는 모습을 나중에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유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 사진 선택 악기까지 다 신경을 썼다.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며 "혼자 결정해야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 제가 평소 결정장애가 좀 있다. 그런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선택을 해야만 하다 보니 조금 나아졌다"고 말했다.

첫 솔로앨범이다. 음원성적에 대한 기대는 없었을까?

소유는 "성적에 대한 욕심은 많이 없다. 제 곡을 들으면서 기분 좋고 편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니 음악적으로 다가각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 계속 앨범이 나올 텐데 빨리 듣고 싶은 노래가 궁금해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향후 솔로가수로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저는 정확히 노선을 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음악 장르에 따라 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 특정한 어느 하나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면서 “제가 곡 작업을 했지만, 회사가 냉정하기 때문에 좋지 않으면 수록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넣지 못했지만, PART 2 앨범에는 넣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웃었다.
 
새출발하는 그는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를 달고 싶다. 노래가 궁금해지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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