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잡아라"…숙박O2O 본격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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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2-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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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놀자, 여기어때]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숙박 O2O(온·오프라인연계)가 성수기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연말 바가지 숙박요금 근절을 위해 '정가제'를 도입해 고객 모으기에 나선 곳도 있다.

13일 위드이노베이션이 운영 중인 HOTEL여기어때는 여기어때에서 23일~25일, 30일, 그리고 1월 1일 이용 가능한 객실을 특별요금 부과없이 15일부터 예약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HOTEL여기어때는 업계서는 처음으로 '365일 요일별 정가제'를 도입,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없이 동일한 요금체계로 운영되는 숙박 정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크리스마스, 연말은 숙박 예약이 집중하는 성수기지만, 과도한 요금으로 호텔, 펜션 등 이용을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이번 기획전과 HOTEL여기어때 특별객실 예약 오픈을 계기로 합리적인 호텔 요금 체계가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숙박 예약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열린다. 야놀자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투숙 시 사용할 수 있는 총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연말 시즌딜'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기간인 12월 22일부터 당일인 25일까지, 또한 연말연시 기간인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전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4만원 쿠폰 등 2매를 지급한다. 여기어때도 '1일 1쿠폰 이벤트'에 응모하면, 전회원에게 최대 2만원 랜덤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 중이다.

더불어 겨울철 '호캉스'를 계획한 여행족들을 겨냥해 마련된 기획전도 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숙박앱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서비스 '호텔타임'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강원, 전라지역 호텔 30여 곳의 23~25일 숙소 예약을 지원하는 '크리스마스 호텔 기획전'을 열었다. 기획전에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을 비롯해 더케이 호텔 서울,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가평 W지우리조트,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켄트호텔 광안리바이 켄싱턴, 켄싱턴 플로라 호텔, 라마다 전주, 플레이스캠프 제주 등 각 지역 대표 호텔이 참여했다.

데일리호텔은 '크리스마스&연말 얼리버드 호텔전'을 진행 중이다. 먼저 서울, 경기·인천, 부산·경상·전라, 제주, 강원 등 지역의 특정 호텔을 앱으로 예약 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22일까지는 연말 파티를 열 수 있는 호텔 파티룸을 엄선해 단독 혜택과 최대 6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호텔 파티룸 컬렉션'도 열고 있다.

데일리호텔은 특히 데일리고메 플랫폼을 활용해, 호캉스족의 눈을 사로잡을 레스토랑 기획전도 쏟아냈다. 먼저 뷔페, 호텔 레스토랑, 일반 레스토랑 등 서울 내 32개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디너 레스토랑 기획전'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디너 사전 예약 프로모션으로, 예약 가능 일자는 24일과 25일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레스토랑 4곳이 참여하는 연말감사제도 데일리고메 단독으로 열리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포시즌스 레스토랑 방문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더 마켓 키친 2인 무료 식사권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더불어 18일부터는 전국 80여개 뷔페가 참여하는 2017 연말 뷔페 특가 기획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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