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규제 유시민,비트코인 몰락 예고? "화폐의 기능 아닌 투기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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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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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에 들어간 가운데, 방송인 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화폐 가치가 요동치면 화폐로서 기능을 잃게 된다. 물론 다른 화폐들도 투기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그 투기 때문에 급등락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경우 한 시간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하는 정도의 변동이 있다. 때문에 화폐의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이 엔지니어라고 말한 유시민은 "화폐라는 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화폐는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다"라면서 "만약 비트코인이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누구한테 좋겠나, 투기꾼한테만 좋다. 언젠가 비트코인 등에 대해 각국 정부들이 법적으로 금지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피넥스가 해킹 공격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비트피텍스 측은 트위터에 "우리는 현재 강력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으며,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다운됐다. 개선하려고 조치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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