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외식창업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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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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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계획 발표

  • 사업장 1개소→5개소…운영기간 최대 3개월로 확대

2017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참가팀 단체사진.[사진 = 농식품부 제공]
 

청년의 외식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창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내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작된 인큐베이팅 사업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직접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 또는 대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는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이 4주간 올린 평균 매출액은 1300만원 정도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은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임차료 부담 없이 창업기획‧매장운영 등의 실전경험을 할 수 있다.

연 6000만원까지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장, 컨설팅‧교육, 주방기구, 홍보비 등도 도움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장을 기존 서울 1개소에서 내년 전국 5개소로 확대한다. △서울 양재동 △서울 녹번동 △경기 성남(위례) △전북 완주 △전남 목포에 위치한다.

사업장은 외식전문 컨설팅사·공공기관·기업·대학·외식기업·지자체 등이 함께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적합한 곳을 선택, 실전 창업‧경영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확대했다.

참가팀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농식품부는 자부담률을 인하하고, 보조율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50%였던 자부담률은 내년 30%까지 낮아진다.

운영기관은 이달 중으로 사업내역과 참가팀 운영규모 등의 계획을 확정해 참가팀을 모집,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문턱이 낮은 외식창업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청년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외식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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