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일 없을 때 '신과 함께' 출연 제안 받아…전화 받자마자 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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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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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김동욱이 영화 ‘신과 함께’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참석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동욱은 제대를 2주 앞두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육군병장 수홍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 이후 김용화 감독, 하정우와 재회해 더욱 그 의미를 더한 바 있다.

김동욱은 “작품도 없고 하는 일도 없던 와중에 김용화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뭐하고 사냐’고 하기에 ‘하는 일 없이 술 마시고 산다’고 했다. 감독님께서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어라’며 대본을 주시더라. 대본을 주신다고 말했을 때부터 이미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 합류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하)정우 형 모두 ‘국가대표’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감사히 출연하게 됐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의 1부 격인 ‘죄와 벌’은 오는 12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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