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주지훈·김향기·차태현이 본 '신과 함께' 첫 인상은? "CG 구현, 완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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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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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신과 함께’ 주연 배우들이 완성본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참석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기획부터 촬영까지 장장 6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영화가 궁금했었다. 이야기로만 듣고 고민한 부분들이 구현이 잘 된 것 같아서 관객의 입장에서 봤다. 신기한 것도 많았고 저렇게 찍혔구나 싶은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이자 변호사 강림 역의 하정우는 “오랜 시간 준비하고 1년 간 촬영한 영화를 2년 만에 봤다. 보자마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직 소화가 덜 됐다. 단순한 소감을 전하자면 ‘후반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이마에 났던 피부 트러블이 깨끗하게 지워졌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림과 함께 망자를 변호하는 월직 차사 덕춘 역을 맡은 김향기는 “그린매트에서 촬영할 때 감독님께서 항상 샘플로 CG작업한 것을 보여주고 설명해주셨다. 사진을 보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잘 구현된 것 같았다”며, 작품의 완성도에 감탄했다.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은 “정말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CG 같은 건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편이고 원작과 오리지널이 뒤죽박죽 헷갈려서 그런 걸 신경 쓰다가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느낌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영상과 음악을 함께 보니 감동이 있었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 1부는 오는 12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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