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생산성·효율성 높여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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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7-12-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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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은 12일 LG그룹을 방문해 "우리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간에서도 업종과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기업에서 혁신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대기업에서 기술 탈취나 납품가의 부당 인하 등은 중소기업들의 혁신 의지를 꺾고 있다"며 "공정 거래를 확립하고 우수한 상생협력 모델이 확산될 수 있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거시경제 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쏟고자 한다"며 "고용창출을 수반하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여러 투자나 할 일 등을 LG와 나누고 싶고 애로사항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했다.
 
또한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2가지 축의 기반은 공정경제"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기업벤처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등이 동행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동양산업, 탑엔지니어링 등 LG 협력업체들과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LG그룹에서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이 맞았고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회장 등 LG그룹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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