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IAEA와 함께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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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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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기구와 협력해 원전수출 기반 확대

  • 원전도입 희망 15개국 주요인사 초청…공급망 및 현지화 방안 논의

[사진 = 아주경제DB]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나흘간 경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성공적인 해외 원전건설 역량과 원전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한 IAEA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워크숍은 국내 원자력 산·학·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핵심주제는 원자력 공급망(Supply Chain)과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이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가는 일본,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요르단,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이집트, 케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 튀니지 등 15개국이며, 각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 18명과 국내 원자력 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은 주요 국가의 원자력 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 원전 수출과 도입 시 고려해야할 현지화 추진방안, 그리고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별 현황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APR1400으로 수출노형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와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방문도 마련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수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논의가 진행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IAEA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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