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커제…한·중 바둑 대표 자존심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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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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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비치 제주,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개최

[사진=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대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승부를 가른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한국기원은 2018년 1월 13일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을 개최한다. 

이세돌과 커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 스타이자 세계적인 바둑 고수다.

역대 전적은 커제가 10승 3패로 우세하지만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인류 최고수로서 탄탄한 내공을 지닌 만큼, 이번 대결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측은 로비 아트리움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 대국 장면을 생중계 및 공개 해설한다.

대국의 긴장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국을 관람할 수 있다.

이민 해비치 대표이사는 "이러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내외에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 활동 기획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호스피탤리티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은 JTBC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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