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내년 '신차 삼총사'로 신뢰회복·판매 정상화 시동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3개 신차를 출시하며 고객 신뢰 회복 및 판매 정상화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선보였던 '아테온'을 필두로 기존 인기모델인 '파사트'와 '티구안'의 신형 모델을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아테온 모델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4도어 쿠페 아테온은 모듈형횡적(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은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실제 동급 모델 대비 뒷좌석이 넉넉하고, 적재공간은 최대 1557L까지 확장된다.

디자인적으로는 보닛을 양쪽으로 길게 빼는 등 전면부 디자인을 스포츠카에 더욱 가깝게 개선했다. 

차체는 2840mm 휠베이스와 4860mm 전장을 자랑한다. 전폭과 전고도 각각 1870mm와 1450mm로 역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휠 아치는 최대 20인치 알로이 휠까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계기판을 디지털화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으로 앞 차량과의 적정 거리 유지를 도우며, 예상치 못한 운행 불능 상태에서는 경고음과 비상 경고등을 켜는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도 있다. 지난 7월 실행한 충돌테스트에서는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얻었다.
 

신형 파사트 GT 모델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세단 모델인 파사트 역시 새롭게 선보인다. 파사트는 1973년 7월 첫 출시 이후 7세대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22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신형 파사트 GT 역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는 더욱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길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85kg이 가볍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수평으로 이어 차체가 더욱 낮아보이는 효과를 냈다.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자동 차량 간격 유지 시스템)이 추가됐고, ACC 기능과 추돌사고를 경고하는 프론트 어시스트, 도심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트렁크와 이지 오픈 기능 등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신형 티구안 모델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SUV 티구안도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2세대 신형을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티구안은 2007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264만대가 팔려나갔다. 이후 8년 만인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세대 신형 티구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세대 신형 티구안은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L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고,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이 1655l까지 늘어난다. 차체 중량은 이전 모델 대비 50kg 줄었다.

가장 큰 특징은 수준 높은 운전자 안전성 보장이다. 우선 기본 사양으로 액티브 보닛과 도심 긴급 제동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액티브 보닛이란 보행자 혹은 자전거 사용자가 보닛과 부딪힐 경우, 보닛이 들어 올려진다. 엔진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보닛 간의 거리가 길어져 머리 부상의 강도를 낮춘다.

레인 어시스트 기능도 있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던 차선을 이탈 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자체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이같은 기능에 힘입어 신형 티구안은 지난 2016년 유로앤캡(Euro NCAP)이 실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소형 오프로더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17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재판매를 기념해 ‘뉴 비기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뉴 비기닝 온라인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 14일까지다. 별도 마이크로사이트 혹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새로운 시작과 관련한 사연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호주 여행권 등을 준다. 

이 기사는 폭스바겐코리아 협찬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