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빛의 도시 프랑스 리옹 초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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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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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이 9일 세계유산도시기구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을 방문해 조지 케페니키안 리옹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최양식 시장이 지난 9일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개최 당시 의장도시인 리옹시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양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차 방문하게 됐다.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리옹은 프랑스 제2의 도시로 로마 제국의 갈리아 식민지 수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다.

로마시대 때 건설된 원형극장, 11세기 고딕양식의 생장 성당을 비롯해 중세와 르네상스시대 건물들이 남은 구시가지 역사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과거와 현재의 절묘한 조화 속에 프랑스 2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전통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다.

이날 최 시장은 조지 케페니키안 리옹시장과 환담을 갖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성공의 의미와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발전적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도시가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전 세계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산도시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는데 합의했다.

환담 일정을 마친 시장단 일행은 리옹시장의 안내로 리옹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3대 축제의 하나인 ‘리옹 빛 축제’를 참관했다. 리옹은 관광도시로서 빛 축제를 통해서 해마다 전 세계 400만 명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빛의 도시이기도 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유의 전통문화자산과 더불어 창의적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민관이 합심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결과라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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