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김생민의 영수증' 정시아, 엄마라서 가능했던 '공감요정'의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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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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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생민의 영수증' 현실적인 조언 남긴 김생민과, '공감 요정' 정시아의 콜라보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캡처]

‘통장 요정’ 김생민이 또 한 건 해냈다. 배우 정시아와 그의 가족들의 소비습관을 파악, 그에 맞는 솔루션을 내려준 것. 더불어 정시아는 엄마기 때문에 가능한 '공감 요정'의 할 몫을 다 해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는 정시아와 영화감독 장항준이 출연, 소비습관을 검증받았다.

이날 정시아는 “돈을 잘 쓰는 편은 아닌데, 결혼을 하고 나니 나 혼자 안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남편 백도빈을 언급 “돈을 크게 쓰지는 않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조금씩 지출이 있다. 술 담배 안 하는 대신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라고 하는데 차라리 술을 마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정시아의 영수증은 그야말로 ‘가족사랑’이 넘쳤다. 그는 유산균 제품이 든 제품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겼고, 김생민은 “유산균 제품 대신 유산균이 많은 김치를 먹이라”고 말했다.

이어 4만원가량의 제과제품을 산 것에 관해 정시아는 “스케줄로 아들을 돌보지 못했는데 아들 친구와 부모님들이 (아들을) 잘 돌봐줬다. 그에 대한 감사 선물”이라고 설명했고, 김생민은 “너무 고맙지만, 그 마음을 담아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시아는 “저렇게 살면 주변에 사람이 있냐”며 당황해했고, 김숙은 “그런데 진짜 신기한 게 사람이 많다”고 받아쳤다.

정시아는 김생민의 솔루션을 꼼꼼히 들은 뒤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보니 많은 부분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을 받아들었다.

이후 김생민과 김숙, 송은이, 정시아는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영수증을 살펴보았다. 남편이 외벌이를 하는 이 가족은 아이들에 대한 지출이 대부분이었다.

정시아는 “나도 너무 공감이 된다. 크게 뭘 산 것도 아니다. 우리도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보면 다 아이들을 위한 지출”이라고 공감했다.

김생민은 “일단 이 부부는 아내가 복직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아이는 아내를 포함해 남편, 다른 가족들이 다 같이 키워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또한 김생민은 “교육비가 많이 나갈 것이다. 첫째는 EBS교육방송으로 배우고 첫째가 둘째와 셋째를 가르쳐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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