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닷새만에 반등세…상하이종합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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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1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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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우량주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수출입 지표 양호

중국증시 마감. [사진=중국신문사]


중국증시가 8일 닷새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11월 수출입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며칠새 잇단 조정장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94포인트(0.55%) 오른 328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3.81포인트(1.24%) 오른 10935.0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5.17포인트(0.85%) 오른 1792.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57억, 207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1.93%), 주류(1.67%), 호텔관광(1.62%), 가전(1.56^), 전자IT(1.44%), 자동차(1.43%), 전자부품(1.37%), 철강(1.26%), 식품(1.23%), 화공(1.22%), 시멘트(1.08%), 환경보호(1.07%), 의료기계(1.06%), 석탄(0.93%), 바이오제약(0.89%), 기계(0.89%), 금융(0.89%), 비철금속(0.78%), 전력(0.7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2%), 건설자재(0.71%), 부동산(0.68%), 교통운수(0.53%), 석유(0.53%), 선박제조(0.31%), 항공기제조(0.11%)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강세장을 이어온 대형우량주들이 최근 며칠새 하락폭이 15~20%에 달하는 등 조정장을 겪은데 따른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서 발표한 11월 수출입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15.7%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 5.0%의 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월 증가율 6.8%보다도 높았다. 같은기간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예상치 11.3%를 웃돈 것으로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02억1000만 달러로 예상치 350억 달러나 전월치 381억8500만 달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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