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오늘 종료된다… F-22 등 美 전투기 순차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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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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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군 항공기 230여 대 투입 '비질런트 에이스' 종료

  • B-1B 이틀 연속 한반도 전개 등 대북 압박 수위 높였다는 분석도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공군 F-35A 2대, F-35B 2대가 편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와 전력으로 지난 4일부터 한반도 상공에서 전개됐던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예정대로 8일 모두 종료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예정대로 오늘 모두 끝난다"고 밝혔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는 미 공군의 전략무기인 스텔스 전투기 F-22 등 한미 공군 항공기 230여 대가 투입됐다. 일본과 미 본토 기지에서 전개된 미 공군 항공기들은 훈련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모 기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전례 없는 고강도 전력 투입은 핵·미사일 위협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군사적 압박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미 공군은 지난 이틀 연속으로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 동시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연하게도 수도인 평양을 벗어나 북중 접경 지역인 양강도 삼지연(백두산 인근)까지 가 현장 지도를 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이 행보가 미 스텔스 전투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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