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내년 국비예산 89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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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0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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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60% 이상 확보, 건축공사 가속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조감도.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민이 염원하던 지역 교육 현안사업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신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영천캠퍼스 건축공사에 필요한 국비 89억 원이 반영된 2018년도 정부예산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총 2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도에는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영천캠퍼스 신설예산은 당초 정부안 69억 원이었으나,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5개 신설캠퍼스 중에는 영천캠퍼스만 국회에서 20억 원을 증액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재부 총사업비 증액조정으로 인한 2018년도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한국폴리텍대학과 국회의원, 영천시가 공조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영천시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 8만여㎡에 조성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사업은 건축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대학 진입도로 공사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12월 중순경 조달청에서 공사업체 선정이 끝나면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추진단이 본격적으로 건축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추진단은 지난 9월 1일 영천시립도서관 3층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12월 1일자 교수 3명을 추가로 배치해 건축공사 및 교과편제 등 대학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상태이다.

앞으로 총 19명의 교수 및 직원들을 배치시켜 오는 2019년 9월 준공 이후 캠퍼스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018년 89억 원의 국비예산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미래를 이끌 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될 영천캠퍼스의 높은 비전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 수 없다”며, “개교까지 문제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로봇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된다.

학생모집은 2년제 학위과정(산업학사) 200명,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단기 1년제 전문기술과정 100명의 소수․정예로 이뤄지며, 변화하는 산업체에 적응해 취업에 강한 실무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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