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상 첫 여성 대변인… 언론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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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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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 [사진=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국방부 대변인 자리에 올랐다. 

국방부는 7일 "신임 대변인 자리에 최현수(57) 국민일보 군사전문 기자를 임용했다"면서 "대변인을 포함한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5명의 인사를 오는 11일부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신임 대변인은 지난 2002년 여성으로는 처음 국방부 출입 기자가 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뤘으며 2009년에는 언론계 첫 여성 군사전문 기자가 됐다.

그는 언론계에서는 '금녀의 영역'과 같았던 군사 분야를 개척하고 다양한 단독 기사를 발굴한 공로로 지난 2011년 '최은희 여기자상'과 '올해의 여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국방부는 "이번 실·국장급 인사를 통해 국방부 본부 실장급 5개 전체 직위에 대한 문민화를 완료했다"며 "특히, 국방부 최초로 민간 여성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용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의 이행과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이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변인은 지난해 2월1일부터 2년 가까이 재임하면서 2번의 북한 핵실험, 30여회의 탄도미사일 도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일 지소미아(GSOMIA·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갈등 과정에서 정부 입장을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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