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해밀 "30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 감격해 눈물 흘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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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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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루크 역의 마크 해밀[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배우 마크 해밀이 30년 만에 ‘스타워즈’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2월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배우 마크 해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필두로 핀(존 보예가), 포(오스카 아이삭)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마크 해밀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다이 루크 역을 맡았다. 과거 레아와 한 솔로 그리고 저항군과 함께 은하계 평화를 위해 싸운 인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다이인 만큼 여전히 막상한 포스를 지니고 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레이에게 막강한 힘을 느끼고 두려워하지만 그의 결연한 의지에 밀려 결국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련을 돕는다.

마크 해밀은 “다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또 다른 3부작을 한다면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가 아닐까? 막연히 생각했었다. 영화는 새로운 점도 많지만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밀레니엄 팔콘에 들어갔을 때다. 추억이 마구 샘솟더라”며, 촬영 현장을 설명했다.

이어 “완벽하게 재연되어 있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멍이 패인 곳까지 그대로더라. 가족들과 세트장을 방문했는데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조정실에서 감정을 추스르고 촬영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더했다.

또한 마크 해밀은 “밀레니엄 팔콘에 다시 들어갔을 때 감동 밀려왔고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꼈다. 새로운 크리처 뿐만 아니라 기존 크리처도 만날 수 있어서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거들었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스타워즈’가 첫 선을 보인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개봉해 더욱 특별한 작품. 오는 12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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