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인터뷰②] 우도환 “라이징 스타? 책임감 느껴…좋은 사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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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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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김민준 역을 열연한 배우 우도환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피카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AJU★인터뷰①]에 이어 계속.

그야말로 ‘대세’다. 가장 뜨거운 배우로 각광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도환은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사실 부담감도 있다. 확실히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선배님과 지인 분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안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셨다”며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면 한다. 튀지 않고 조화를 이뤄내며 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본인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아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기쁠 것이다. 특히 연극 배우 출신이라는 우도환의 아버지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크게 자랑스러워 하셨다.

그는 “아버지께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해주신다. 그것 자체가 효도라 생각한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부모님께서 26년간 저를 키워주시면서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고 하시더라”고 뿌듯해 했다.

우도환에게는 동갑내기 배우 양세종과 장기용과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기도 한다. 그는 양세종과 장기용을 바라보며 자신을 담금질 했다.

그는 “‘구해줘’를 준비하던 도중에 ‘듀얼’을 봤다. 양세종 씨가 연기를 정말 잘 하시더라. 동갑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나서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신기하게 OCN에서 함께 연기하고 비슷한 시기에 공중파에서 드라마를 하게 되니까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진 못했지만 다음엔 꼭 보고 싶다.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멋진 분이라 생각한다. 좋은 마인드를 가진 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용에 대해서는 “최근 ‘고백부부’에 나오시는 걸 봤다. 그 분도 저랑 동갑이라고 하시더라. 제 나잇대에 훌륭하고 좋은 매력을 가진 분들이 계셔서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며 “언젠가 현장에서 만나면 재미있게 함께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바쁘게 달려온 올해. 우도환은 2017년을 곱씹었다. 그는 “올해 초 2017년은 어떻게 보내실 거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줄을 잡고 잘 이어가겠습니다‘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운 좋게 그 끈을 잡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며 “작년엔 얼떨떨했다면 올해는 재미있게 잘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다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우도환은 예능프로그램에 츌연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그는 “‘정글의 법칙’도 한 번쯤 나가서 경험해보고 싶다. 말로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신서유기’ 같은 예능처럼 리얼 관찰 예능이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도 즐거워하시는 것 같다. 일부러 웃기려고 하지도 않고 저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게 예능 프로그램이지 않느냐”고 웃었다.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김민준 역을 열연한 배우 우도환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피카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어 자신이 가진 매력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굉장히 가정적이다. 아버지가 굉장히 가정적인 분이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어머니는 요리를 너무 잘하셔서 어깨너머로 배우기도 한다. 어머니께 요리를 가르쳐달라고 하면 너무 빠르셔서 볼 수가 없을 정도”라며 “부모님의 영향이 크고, 가족을 사랑해야한다는 걸 어릴 때부터 배웠기 때문에 꼭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남들이 저를 보실 때 차갑게 보시지만 되게 말이 많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 술보다는 커피를 좋아하다”고 어필하는 등 의외의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간 많은 드라마를 통해서 대중들과 만난 우도환은 영화와 드라마, 모두 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로맨스물도 정말 해보고 싶다. 팬 분들도 로맨스를 보시길 원하더라. 저 또한 화영 누나와 로맨스 해보고, 예지 누나를 혼자 좋아도 해봤지만 정말 색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면서 “무거운 장르만 했지만 가벼운 것도 하면서 재미있게 저도 모르는 저의 다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 액션도 해보고 싶다. 액션배우는 처음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모든 장르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2017년이 우도환의 배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다면 2018년은 어떤 해가 그를 기다리고 있을까.

우도환은 “2018년은 제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시 해왔던대로 더 열심히 잘 행복하게 살고 싶다.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늘 하는 이야기가 ‘오늘도 좋아요’라고 생각하면서 웃자고 이야기 한다. 그렇게 재밌게 지내는 것 같다. 행복하지 않은데 일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행복하려고 일을 하는 거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더 행복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직업인 것 같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다. 어떤 걸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제가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는 작품, 매력적인 작품을 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는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나 하나 꼼꼼하게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은 자신이 그러했듯 후배들도 자신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는 후배들이 생겼으면 하는 게 목표다. 그는 “제가 7년 전에 ‘추노’로 장혁 선배님께서 대상을 받으시는 모습을 봤었다. 그땐 제가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1년 되는 시기였다. 그 시상식을 보면서 저 자리에 제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뜻깊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며 “생생하게 기억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장혁 선배님은 모르실거다. 닮고싶은 후배가 있다는 걸. 선배님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도환은 욕심 부리지 않는다. 그저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게 우도환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바람이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배우다. 식상하실 수 있겠지만 사람을 한 단어로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친구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김민준 역을 열연한 배우 우도환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피카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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