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입국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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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2-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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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보복 여파로 유커 감소 불구

  • 연말까지 5801만 4571명 전망

올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이 줄었지만 인천공항을 오간 출입국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자가 5379만8858명으로 이미 지난해 출입국자인 5371만719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런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출입국자 수는 5801만4571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5일까지 집계된 출입국자 중 한국인은 3674만5389명(68.3%), 외국인은 1705만3469명(31.7%)을 기록했다. 한국인 출입국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고, 외국인은 7.9%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장 열흘에 달했던 추석 황금연휴 탓이 컸다. 지난 10월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206만4433명으로 전년보다 일평균 22.1% 늘었다.

올해 1∼11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은 중국인이 206만3167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인(117만4109명·13.9%), 미국인 (62만341명·7.3%) 등의 순이었다.

중국인은 올 3월 사드 배치 문제로 단체 관광이 금지되면서 실제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8.8% 급감했다.

반면 태국인, 홍콩인, 대만인 등 동남아 국가 이용객은 작년보다 각각 14.8%, 9.6%,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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