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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에서 미리 본 5G... “이제 기술 넘어 서비스로"

한준호 기자입력 : 2017-12-07 16:27수정 : 2017-12-07 16:28
SK텔레콤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되면 등장할 실제 서비스와 '5G 체험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7일 을지로 본사에서 ‘5G 개발자 포럼’을 열고, 을지로 주변에 구축한 5G 시험망의 연구 성과와 함께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를 공개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부문장은 포럼에 앞서 “2-3년전 만 해도 5G를 체험한다는 게 먼 미래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실제 눈으로 보고, 만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단계에 와있다”며 5G 서비스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얼리티리플렉션이 선보인 5G 융합서비스. (사진=한준호 기자) 


이날 SK텔레콤은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5G 서비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얼리티리플렉션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 속 가수가 노래하며 춤추는 고화질 영상을 실제처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박소연 리얼리티리플렉션 매니저는 “VR은 주로 게임에서 활용됐지만, 가상현실 속에 사람이 나타나 춤추는 동작을 실제처럼 보여주는 서비스는 이제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5G가 상용화되면 콘서트장에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실감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을지로 일대에 구축한 5G 시험망을 따라 주행하는 ‘5G 체험버스’도 선보였다. 5G 체험버스는 LTE주파수 대역인 2.6GHz와 5G주파수 대역인 3.5GHz, 28GHz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가 탑재된 소형버스다.

이 버스에는 전면과 측면, 천장에 8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우주와 바다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가상현실을 보여준다. 이때 영상은 5G 시험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생되며, 버스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도 달라진다.
 

5G 체험버스. (사진=SK텔레콤 제공)


특히 5G 체험버스에는 5G주파수 대역인 3.5GHz 저주파와 28GHz 고주파를 넘나들며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하는 핸드오버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퍼펙트 5G 네트워크’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기술로, 5G의 안정적인 커버리지와 초고속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5G 체험버스에 탑승하면 바다 속에 있는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SK문학구장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VR/AR서비스도 5G 상용화 이후 선보이게 될 대표적 서비스로 꼽혔다. 야구장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선수의 투구와 과거 기록 등을 AR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5G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BMW와 협업해 추진 중인 5G 커넥티드카와 5G 자율주행차도 5G 상용화 이후 실현될 융합 서비스로 제시했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는 리얼(현실)을 사이버로 보내 사이버를 통해 물리적인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라며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에 대해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에 5G 시대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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