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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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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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서 용도지역 상향한 ‘선릉역 역세권 청년주택’ 변경안 통과

  • 강남구 청담·도곡아파트지구 내 다가구 주택 정비안도 함께 통과

  • 광진구엔 폐기물처리시설 들어서...금천구 독산2구역은 정비구역서 해제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299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삼성동 140-32번지 일대 1578㎡ 규모의 필지에 대해 역세권 청년주택 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계위 심의를 통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 이 일대는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청년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선릉역 앞에 들어서는 이번 청년주택은 최고 15층, 공공임대 82가구, 민간임대 217가구로 구성된다. 다양한 청년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역세권 땅에 시가 용도지역 상향과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가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청년주택은 지난해 3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관련 계획안이 속속 통과되고 있다.

시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가는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삼성동 청년주택을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청년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도곡아파트지구 내 역삼동 758번지 일대 건축계획안. [이미지=서울시 제공]


한편 이날 열린 도계위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 다가구 주택을 정비하는 내용의 ‘청담·도곡아파트지구 내 역삼동 758 일대 정비계획변경안’도 통과됐다.

청담·도곡아파트지구 역삼주구 내 개발 잔여지에 포함돼 있던 이번 대상지는 다가구 주택과 소규모 연립 주택이 섞여있어 주변 아파트와 함께 재건축이 진행되지 않던 곳이었다.

이번 변경안으로 필지를 묶어 공동개발하게 된 이 일대는 20층 이하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 이날 도계위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쓰레기 적환장이 없었던 광진구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짓는 내용의 결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반면 금천구 독산2구역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향후 대안사업을 찾을 예정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318-6번지 일대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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