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6도 저도주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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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7-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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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신제품 참나무통맑은이슬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희선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4일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넣은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재출시 해달라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나온 신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주정을 기초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넣었다. 목통의 은은한 향에 끝 맛이 부드럽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3년간 연구기간을 거치며 1000여명 대상 소비자 조사를 수차례 벌였다.

참나무통 맑은이슬 알코올 도수는 16도, 용량은 300㎖다. 출고가는 1443원이며 수도권 유흥업소에 우선 판매한다. 제품 겉면에 참나무통 이미지를 삽입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병목에도 태그(Neck-tag)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고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가격 부담은 줄이고, 대중적인 소주가 지니지 못한 은은한 풍미를 더한 준(準)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점차 다양해져 가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직장인들과 여성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프리미엄 소주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참나무통 맑은이슬 모델로 배우 김희선을 발탁하고 20일 TV 광고방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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