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행복청 예산… 올해보다 215억 적은 291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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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7-12-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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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재 청장 "전체 사업비 다소 감소, 지연사업이 반영돼 도시건설에는 차질이 없을 것"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내년도 예산이 291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3125억원보다 215억원 적은 액수다.

6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예산을 포함,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및 자족기능 확보가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내년 예산에는 추가 이전기관 청사 건립비와 해외대학 설립준비비, 조치원 우회도로, 회덕IC 연결도로, 청소년 복지시설(창의진로교육원),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이 신규로 담겼다.

그동안 사업규모 조정과 관계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추진이 미뤄졌던 조치원 연결도로 사업, 아트센터 공사비,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시설 설계비 등 주요 쟁점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또 국회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등 2개 사업 94억 원이 추가로 반영돼 도시건설 일정 추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별 반영현황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을 위한 청사 건립비(120억원) 및 이전공무원, 청사 방문객 편의증진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건립비(311억원)가 반영됐고, 주요 공공․기반시설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한 9개 광역도로(1342억원), 8개 복합커뮤니티센터(441억원), 선관위․세무서․경찰서 청사(189억원) 예산이 반영됐다.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아트센터(157억원), 국립박물관단지(56억원),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100억원), 청소년 복지시설(6억원)과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해외대학 설립준비비(12억원),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완공소요(90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했으나, 중요한 신규 사업 및 장기간 지연사업이 반영돼 정상적인 도시건설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 성공적인 도시건설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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