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에서 하루 206명 출생, 119명 사망… 157쌍 결혼, 49쌍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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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2-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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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서울통계연보' 발간

  '2016년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이미지=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 하루 206명이 태어나고 119명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57쌍이 새로운 가정을 이뤘지만 49쌍은 서로 헤어졌다. 781만명이 지하철을, 428만명은 버스를 탔다.

서울시는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로 구성된 '2017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6일 홈페이지(stat.seoul.go.kr)에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2016년 말 기준 서울시 총인구는 1020만4000명이다. 전년 대비 9만3081명 감소한 수치다.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3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7% 규모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41.1세로 전년 40.6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30만1000명으로 1년 사이 3만3314명이 늘었다. 이때 5명 중 1명(28만9000명)은 홀몸 어르신이었다. 서울시 학령인구(만 6세~21세)는 2011년 180만명에서 2016년 150만명으로 감소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아동 수는 23만7000명으로 2015년 대비 1000명이 적어졌다. 이 기간에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149개, 32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전(2011년)과 비교해 8.1% 올랐다. 주요 품목은 담배 80.8%, 도시철도료 35.0%, 시내버스료 29.5%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노선 가운데서는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통계연보는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도움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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